경북 포항시 남구 '지곡동'이 17일 JTBC '한끼줍쇼'에 등장한다.
이날 코요태 멤버 신지, 김종민이 한끼줍쇼 진행자 이경규, 강호동과 함께 한끼 미션에 도전한다. 포스코(옛 포항제철) 직원 가족들이 사는 지곡동 내 스틸하우스를 찾는다.
그러면서 지곡동에 대한 시청자들의 관심도 높아질 예정.
농사를 위한 물을 모아 두는 못이 있는 곳이라는 뜻의 '못골'이 지곡동(芝谷洞) 지명의 유래이다.
'지곡리'라는 이름으로 일제강점기 및 광복 후 1982년까지 포항의 옛 지명이기도 한 영일군에 속했다. 그러다 1983년 포항시에 편입됐고, 이름도 지금의 지곡동으로 바뀐 것.
포스코 관련 기관, 학교가 모여 있다. 포항가속기연구소, 포항테크노파크, RIST 포항산업과학연구원 등의 기관이 있다.
또 포스코에서 세운 일명 '포철 시리즈' 학교들이 있다. '연세대 대 고려대' 구도를 연상시키는, 카이스트와 라이벌인 포항공대가 대표적이다. 캠퍼스 부지가 지곡동 전체 면적의 상당 부분을 차지한다.
더불어 이동국과 황희찬을 배출해 축구명문으로 유명하고 '자사고'이기도 한 포항제철고등학교(포철고)를 비롯해 포항제철중학교(포철중, 역시 이동국과 황희찬 모교),포항제철공업고등학교(포철공고), 포항제철초등학교(구 포항제철동초등학교), 포항제철지곡초등학교 등이 있다.
이날 방송에서 포항시의 교육 1번지라고 지칭하는 근거이다.
지곡동은 포항 지역 전체에서는 서쪽에 위치해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