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국립대 학생과 문화 탐방도
한국도로공사 고속도로장학재단(이사장 이강훈)은 고속도로 장학생들을 대상으로 이달 8일부터 12일까지 '글로벌 비전 힐링캠프'를 열었다.
고속도로 장학생은 고속도로 교통사고 피해 가정의 자녀들에게 지급되는 장학금을 수혜한 학생 가운데 18명이 선발됐다.
학생들은 혁신 기업 및 사회적 기업 방문, 해외취업 특강 등을 통해 견문을 넓히고 현지 대학생(싱가포르 국립대)과 함께 문화 탐방 등을 체험했다.
특히 전문 심리상담사가 캠프에 동행하면서 학생들의 심리적, 정서적 안정감을 위해 교통사고 트라우마·취업·학업 등 다양한 주제로 상담도 진행됐다.
한편 도로공사는 1996년 고속도로 장학재단을 설립해 지난해까지 고속도로 교통사고 가정의 청소년 5천411명에게 장학금 81억원을 지급했다. 또 장학생의 경제적 자립을 위한 스탠드업(Stand Up) 창업 및 취업 지원 프로그램도 진행하고 있다.
김성진 한국도로공사 홍보실장은 "힐링캠프를 통해 어린 학생들이 사고로 인해 겪었을 아픔이 조금이나마 치유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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