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를 무대로 활동하는 명품 성악가들을 만날 수 있는 시간, '오페라 갈라 콘서트 Buona Sera!'가 27일(토) 오후 5시 대구콘서트하우스 그랜드홀에서 펼쳐진다.
이번 공연에서는 소프라노 박소영, 테너 신상근, 바리톤 허종훈, 베이스 김대영이 출연하고, 피아니스트 방은현과 이가연의 포 핸즈(4 hands) 연주가 풍성한 멜로디로 무대를 채울 예정이다.

소프라노 박소영은 2019년 뉴욕 메트로폴리탄 오페라 '마술 피리'에서 밤의 여왕 역으로 성공적으로 데뷔하고, 2020년 시즌에도 캐스팅됐다. 이외에도 LA 오페라, 휴스턴 그랜드, 독일 코미쉐 오퍼에서도 밤의 여왕으로 꾸준히 연주할 예정이며, 현존하는 아시아 소프라노 중 밤의 여왕으로 가장 많이 출연하고 있다.
테너 신상근은 2018년 뉴욕 메트로폴리탄 오페라 '로미오와 줄리엣' 공연에서 동양인 최초로 로미오로 데뷔했고, 독일 슈투트가르트, 하노버, 웨일즈, 아테네 등 유럽 명문 극장에서도 다수 작품에 출연 예정이다.

바리톤 주자로는 스페인 빌바오 국제 성악 콩쿠르, 스페인 씨체스 국제 성악 콩쿠르, 이탈리아 그란다떼 국제 성악 콩쿠르 등 전 세계의 30여개 콩쿠르에서 우승을 거두며 수많은 작품에 출연한 허종훈이 나선다.
베이스 김대영은 이탈리아 아세모 꼴자니, 독일 코부르크 알렉산더 지라드 등 유수 콩쿠르에서 입생했으며 칠레 비냐 델 마르 국제성악콩쿠르에서 동양인 최초 입상했다. 또 뉘른베르크 국립극장 전속 솔리스트를 역임하고 현재 독일 바이마르 국립극장의 솔리스트로 활동 중이다.

소프라노 박소영은 이번 공연에서도 전 세계 관객들을 매료시킨 '마술 피리'의 명곡인 '지옥의 복수심이 내 마음에 끓어오르고'로 막을 올린다. 또 테너 신상근은 오페라 '리골레토'의 '여자의 마음' 등 매력적인 음성이 돋보이는 명곡들을 선보이고, 바리톤 허종훈도 묵직한 목소리로 '카르멘'의 '투우사의 노래' 등 오페라 음악을, 베이스 김대영은 오페라 '세빌리아의 이발사' 중 '소문은 산들바람처럼' 등 베이스톤이 돋보이는 오페라 가곡을 선보인다. 이외에도 각 연주자들이 오페라처럼 서로 주고받는 듯한 듀엣을 선보일 예정이며, 전 출연진이 다 함께 슈베르트 '마왕'의 각 배역을 맡아 연주할 예정이다. R석 3만원, S석 2만원, A석 1만원. 053)250-1400
댓글 많은 뉴스
[단독] 경주에 근무했던 일부 기관장들 경주신라CC에서 부킹·그린피 '특혜 라운딩'
최재해 감사원장 탄핵소추 전원일치 기각…즉시 업무 복귀
"TK신공항, 전북 전주에 밀렸다"…국토위 파행, 여야 대치에 '영호남' 소환
헌재, 감사원장·검사 탄핵 '전원일치' 기각…尹 사건 가늠자 될까
계명대에서도 울려펴진 '탄핵 반대' 목소리…"국가 존립 위기 맞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