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8천664원, 경북 8천604원 기록. 전국평균 8천881원보다 2.4~3.1% 낮아
가장 시급 높은 곳은 세종·서울·제주 순, 대구경북 평균시급 상승률은 10%대로 평균 웃돌아
대구경북 아르바이트생들은 전국 평균보다 낮은 시급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르바이트 포털 '알바몬'이 올 상반기 자사 플랫폼에 등록된 아르바이트 평균시급 빅데이터 960만여 건을 분석한 결과다.
16일 알바몬에 따르면 대구의 아르바이트생 평균 시급은 8천664원으로 17개 광역자치단체 가운데 13위, 경북은 8천604원으로 15위를 기록했다. 이는 전국 평균 시급 8천881원보다 각각 2.4%, 3.1% 낮은 수준이다.
전국 평균 시급은 법정 최저시급인 8천350원보다 531원 많았으며, 내년 법정 최저시급(8천590원)보다도 많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9.9%(797원)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평균 시급이 가장 높은 곳은 세종(9천126원)으로 유일하게 9천원대였다. 서울(8천969원), 제주(8천970원), 경기(8천865원), 충남(8천813원)이 뒤를 이었다. 평균 시급이 가장 낮은 곳은 전북으로 8천581원이었고 이어 전남(8천590원), 경북, 광주(8천639원) 순이었다.
기초자치단체 중에서 가장 평균 시급이 높은 곳은 서울 강남구로 9천189원이었고, 가장 낮은 곳은 충남 논산으로 8천443원에 그쳐 차이가 746원에 이르렀다. 평균 시급이 가장 낮은 10개 기초자치단체 가운데에는 포항 남구(8천524원·9위), 대구 서구(8천529원·10위) 등 대구경북 2개 기초자치단체가 이름을 올렸다.
다만 대구경북의 평균 시급은 지난해에 비해 각각 819원과 842원 올라 각각 10.4%, 10.8%의 인상률을 기록하며 전국 평균 인상률(9.9%·797원)을 웃돌았다. 전국 광역시·도 가운데 지난해 같은기간 대비 평균 시급 인상률이 가장 높았던 곳은 충북으로 873원(11.0%) 올랐고, 가장 낮은 인상폭을 보인 곳은 세종으로 464원(5.4%)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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