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미경 자유한국당 최고위원이 15일 한 발언이 온라인을 달궜다.
정 최고위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한국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온라인에서 눈에 띈 댓글"이라며 "(이순신 장군보다) 문재인 대통령이 낫다더라, 세월호 한 척을 가지고 이겼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지난 12일 전남 무안을 방문한 자리에서 일본의 수출 규제 조치에 대해 "전남 주민들이 이순신 장군과 함께 열두 척의 배로 나라를 지켰다"고 한 바 있다.
이에 대해 문 대통령이 세월호 참사를 정략적으로 이용해 대선에서 이겼다는 뉘앙스로 비꼰 댓글이 달린 것. 이를 정 최고위원이 그대로 인용, 일본의 수출 규제는 문 대통령의 대일 외교 실패 탓이라며 언급해 논란이 됐다는 해석이다.
댓글 많은 뉴스
[단독] 경주에 근무했던 일부 기관장들 경주신라CC에서 부킹·그린피 '특혜 라운딩'
최재해 감사원장 탄핵소추 전원일치 기각…즉시 업무 복귀
"TK신공항, 전북 전주에 밀렸다"…국토위 파행, 여야 대치에 '영호남' 소환
헌재, 감사원장·검사 탄핵 '전원일치' 기각…尹 사건 가늠자 될까
계명대에서도 울려펴진 '탄핵 반대' 목소리…"국가 존립 위기 맞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