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하나' 김수지·조은비 '첫 결승' 女 3m 싱크로 12위

입력 2019-07-15 17:09:53

15일 광주 광산구 남부대 시립국제수영장에서 열린 2019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다이빙 여자 3m 싱크로나이즈드 스프링보드 결승에서 대한민국의 조은비, 김수지가 연기하고 있다. 연합뉴스
15일 광주 광산구 남부대 시립국제수영장에서 열린 2019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다이빙 여자 3m 싱크로나이즈드 스프링보드 결승에서 대한민국의 조은비, 김수지가 연기하고 있다. 연합뉴스

15일 광주 광산구 남부대 시립국제수영장에서 열린 2019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다이빙 여자 3m 싱크로나이즈드 스프링보드 결승에서 대한민국의 조은비, 김수지가 연기하고 있다. 연합뉴스
15일 광주 광산구 남부대 시립국제수영장에서 열린 2019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다이빙 여자 3m 싱크로나이즈드 스프링보드 결승에서 대한민국의 조은비, 김수지가 연기하고 있다. 연합뉴스

아쉽지만 잘했다.

김수지(21·울산광역시청)·조은비(24·인천시청) 조가 세계선수권 3m 싱크로나이즈드 스프링보드에서 12위에 올랐다.

김수지·조은비 조는 15일 광주 남부대학교 시립국제수영장에서 열린 2019 광주 세계수영선수권대회 여자 다이빙 3m 싱크로나이즈드 스프링보드 결승에서 1~5차시기 합계 258.75점을 기록하며 12위로 경기를 마쳤다.

비록 메달권에 들지는 못했으나 이미 새 이정표를 세웠다. 한국이 이 종목 결승에 오른 것은 김수지·조은비 조가 최초였다. 이들은 지난 2013 바르셀로나 대회에 함께 출전해 기록했던 18위를 넘어서는 값진 성과를 만들어냈다. 12위라는 성적도 이 종목에서 거둔 최고 성적으로 남게 됐다.

1차 시기에서 45.60점에 그치면서 공동 10위로 시작했다. 2차시기에서 2반바퀴 돌고 반대 방향으로 입수해 46.20점을 얻어 8위가 됐다. 3차 시기에서 52.65점에 그치면서 최하위로 떨어졌다. 이들은 4차 시기에서 51.30점, 마지막 5차 시기에서 63.00점을 기록하고 경기를 마무리했다.

금메달은 309.90점을 작성한 중국의 스팅마오·왕한 조가 차지했다. 중국은 현재까지 진행된 다이빙 6개 종목에서 금메달을 휩쓸었다.

은메달은 311.10점을 기록한 캐나다의 제니퍼 아벨·멜리사 시트리니 베루에루, 동메달은 294.90점을 얻은 멕시코의 파올라 에스피노자 산체스·멜라니 에르난데스 토레스 조가 가져갔다.

한편 같은날 우하람(21)과 김영남(23·이상 국민체육진흥공단)이 세계선수권 남자 10m 싱크로나이즈드 플랫폼에서 4회 연속 결승에 진출했다.

두 사람은 광주광역시 광산구 남부대 시립국제수영장에서 열린 2019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남자 10m 싱크로나이즈드 플랫폼 예선에서 6차 시기 합계 377.91점으로 7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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