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전체로는 2천344만4천대로 인구 2.2명당 1대
올해 6월 말 현재 대구시 자동차 등록대수는 118만955대로 인구 2.08명당 1대, 경북도는 143만5천458대로 인구 1.86명당 자동차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우리나라 전체로 보면 모두 2천344만4천여 대로 인구 2.2명당 1대를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국토교통부 자동차관리정보시스템(VMIS)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우리나라의 자동차 누적 등록대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5% 증가했다. 전체 자동차 등록대수 증가세는 전반적으로 둔화 추세이지만 1인가구 증가, 친환경차 보급 확대, 세컨드카 수요 등에 힘입어 당분간 완만한 증가세를 유지할 것으로 국토부는 내다봤다. 자동차 등록대수 증가율은 2015년 4.3%, 2016년 3.9%, 2017년 3.3% 2018년 3.1% 등으로 나타났다.
등록차량 중 국산차는 약 2천117만대(90.3%), 수입차는 228만대(9.7%)로 수입차 점유율이 10%에 근접했다. 이는 지난해 6월(8.9%)보다 0.8%포인트 높아진 것이다.
수입차 등록 증가 추세는 매년 심화하고 있다. 2004년 1%를 넘긴 뒤 2008년 2.1%로 4년 만에 1%포인트 증가했고, 이후 3년 만인 2011년 3.4%를 기록했다. 이후 2012년 4.0%, 2014년 5.5%, 2016년 7.5%, 2017년 8.4% 등으로 증가 속도가 빨라지는 추세다.
미세먼지 감축을 위한 정부 정책 확대로 친환경차자동차는 53만455대로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1.7%에서 2.3%로 커졌다. 특히 전기차 등록대수는 1년 만에 2배 증가한 7만2천814대를 기록했다. 기존 차량 외에 전기차를 동시에 등록한 소유자는 2만2천177명으로 전년보다 2.1배 증가했고, 중고차 시장에서 전기차 거래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고 국토부는 소개했다.
친환경자동차는 대구가 3만1천899대(수소 4·전기 8천307·하이브리드 2만3천588대), 경북도는 2만2천542대(수소 2·전기 3천159·하이브리드 1만9천381대)였다. 국토부 관계자는 "앞으로 친환경 트렌드 및 연비에 대한 관심으로 자동차 구매 패턴이 변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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