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타이거즈 이범호(38)의 은퇴식이 13일 열린 가운데 은퇴식 없이 쓸쓸히 퇴장해야 했던 삼성 라이온즈 박한이(40)가 재조명되고 있다.
이범호는 이날 프로 생활 20년을 광주-KIA 챔피언스 필드에서 열린 성대한 은퇴식으로 마무리했다. 이범호는 눈물을 흘리며 훌륭한 지도자로서 팬들을 다시 만날 것을 약속했다.
이 뭉클한 장면에 오버랩되는 이는 박한이였다. 지난 5월 27일 오전, 전날 마신 술로 음주운전이 적발되며 도망치듯 필드를 떠나야 했던 박한이는 삼성 라이온즈에 바친 19년 야구 인생에 제대로 된 마침표조차 찍지 못했다. 이범호 은퇴 기사에 달린 "박한이를 응원한다"는 댓글은 베스트 댓글로 선정됐다. 그러나 "어떤 이유로든 음주운전은 용서할 수 없다"는 댓글도 적지 않았다.

댓글 많은 뉴스
이재명 90% 득표율에 "완전히 이재명당 전락" 국힘 맹비난
권영세 "이재명 압도적 득표율, 독재국가 선거 떠올라"
이재명 "TK 2차전지·바이오 육성…신공항·울릉공항 조속 추진"
대법원, 이재명 '선거법 위반' 사건 전원합의체 회부…노태악 회피신청
이재명, 민주당 충청 경선서 88.15%로 압승…김동연 2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