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는 신생아 작명을 직계가족들이나 친인척이 해주는 경우가 많았다. 그러나 최근 들어서는 아기이름 짓기 하나도 소홀히 하지 않기 위해 작명소를 통하는 경우가 흔하다.
신생아 작명, 개명이름 짓기 등의 수요가 높아지다 보니 인터넷을 통해서도 작명 및 개명을 의뢰할 수 있게 되었을 정도다. 이처럼 전국에 많은 작명소와 작명원이 성업중이다.
이름사랑 작명소의 배우리 원장은 "작명은 예술이다. 이름도 하나의 작품이고, 그 속에는 우리의 혼과 감정이 깃들어 있어 만든 방식과 정성도에 따라 그 작품(이름)이 명작일 수도 있고 졸작일 수도 있다"라며 "이런 점에서 신생아 작명, 개명이름 짓기 등을 할 때 작명소나 작명원의 선택은 그 어느 것보다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이름을 의뢰하는 사람은 각 작명소의 성향을 잘 파악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이름사랑 배우리 원장에 의하면 의뢰할 때는 반드시 어떤 식의 이름을 지어 달라고 하는 주문이 꼭 필요하다. 예를 들어, 앞으로 외국에 나가 살 계획이 있다면 그 사실도 알려서 작명소로 하여금 외국 사람이 발음할 때도 불편하지 않고 혼동이 일어나지 않는 이름을 만들게 해야 한다.
이 밖에 형제간에 항렬자를 꼭 써야 한다면 항렬자와 위치도 정확히 알려 주어야 한다고 전했다. 특이한 이름을 짓고 싶다면 반드시 요청하는 것이 좋고, 본인의 성향과 안 맞는 이름을 받아 실망할 수도 있으니 알아서 잘 지어달라고 하기 보다는 요구사항이 있다면 설명하는 것이 좋다는 것이다.
아울러, 이름사랑은 맞춤작명과 '언제 어디서'라는 출생시와 출생지도 아주 중요하다고 간주한다. 출생자의 시(時) 적용과 함께 공간(출생지)까지 작명에 적용한다는 것이다. 한편, 이름사랑은 작명 분야 13년 연속 전국 점유율 1위(랭키닷컴), 한국소비자만족지수 1위(한경비즈니스)를 수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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