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행히 탑승객 모두 부상 경미해, 운전기사 '빗길에 미끌어졌다' 주장
10일 오후 4시 18분쯤 포항 남구 대잠동 대잠고가도로에서 유강면 방면으로 가던 108번 시내버스가 갈림길 난간과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 당시 버스에는 운전기사 A(55) 씨를 포함해 10명이 타고 있었지만, 다행히 모두 경미한 부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중 승객 4명은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으며, 다른 승객 5명은 일단 집으로 돌아갔다.
사고 현장은 1시간 20여 분만에 수습됐지만, 그동안 일대에 심각한 교통체증이 발생했다. 운전 기사 A씨는 "우회전을 하려고 했는데 빗길에 미끌어져 사고가 났다"고 경찰 조사에서 진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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