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잠실·수원 프로야구 경기 강행하나? 날씨 '비' 예보 분명하지만 KBO 우천취소 아직

입력 2019-07-10 17:30:48 수정 2019-07-10 17:34:59

10일 오후 5시 20분 기준 전국 비구름 현황. 장마전선 북상에 따라 서울과 경기 수원을 뒤덮고 있다. 기상청
10일 오후 5시 20분 기준 전국 비구름 현황. 장마전선 북상에 따라 서울과 경기 수원을 뒤덮고 있다. 기상청

10일 오후 5시 20분 기준 전국 프로야구 경기 5개 가운데 3개 경기가 우천취소됐다.

대전과 대구 경기가 가장 먼저 취소된 데 이어 부산 사직 경기에 대해서도 취소 조치가 내려졌다.

현재 서울 잠실과 수원 등 2곳만 남은 상황.

그런데 기상청 예보에 따르면 비는 일부 지역이 아니라 전국적으로 내리고 있다.

기상청 예보에 따르면 잠실구장이 있는 서울 송파구 잠실동과 KT위즈파크가 위치한 경기 수원시 장안구 조원동 역시 오늘 저녁 내내는 물론 내일 오후까지 비가 이어질 예정.

다만 장마전선이 현재 북상중인 상황이라 대전, 대구, 부산 사직의 경우 비가 먼저 내리기 시작했지만, 중부권인 서울 잠실과 수원은 이날 오후 4시 기준 흐리기만 한 상황이라 결정 역시 다소 늦어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장마전선의 영향이 중부지역에는 조금 늦게 찾아온다는 것인데, 이에 서울 잠실과 수원의 경우 오후 6시 30분 정상적으로 경기가 시작된다 하더라도, 경기 중 비가 내릴 가능성이 매우 높다.

경기 시작이 불과 1시간 밖에 남지 않은 지금, KBO의 합리적이고 신속한 결정이 요구되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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