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수의 이빨]TK 차세대 대권주자 있나

입력 2019-07-10 20:16:19 수정 2019-07-10 20:22:49

여론조사 1~8위, 우뚝 설만한 인물 없어

https://youtu.be/LpLswUCoel4 영상ㅣ한지현

TV매일신문 수요일 고정코너 '야수의 이빨'은 'TK 차세대 대권주나 있나'라는 주제로 대구경북 출신의 중량급 정치인들을 언급한다.

본지 창간호 '차세대 대구경북을 이끌어 갈 지도자'를 묻는 여론조사(조원씨앤아이)를 바탕으로 1~8위에 포진한 TK 출신 정치인들의 현 지지도와 상황들을 들여다본다.

18%로 1위를 차지한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집권여당 내에서 차기 대권주자로 각광받지 못하고 있는 현실과 문재인 정권 들어 TK홀대와 패싱이 이어질 때, '도대체 뭘 도와줬느냐'는 질문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는 약점이 있다.

2위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 역시 TK로 보기에는 애매모호한 측면이 있을 뿐더러, 지역을 위한 뚜렷한 업적이 없다. 3위 유시민 전 보건복지부 장관 역시 현 상황에서 볼 때는 진보성향의 정치 전문방송인으로 봐주는 것이 맞다.

4위 이철우 경북도지사, 5위 권영진 대구시장은 각각 10%, 8%의 지지를 받았지만, '대통령 그릇'으로 생각하는 지역민이 많지 않다고 봐야 한다.

6~8위 유승민 바른미래당 의원, 김병준 전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 주호영 자유한국당 의원 역시 현 정치상황에서 볼 때, 향후 대권주자 반열에 오를 것으로 기대하기 힘든 처지에 있다.

■여론조사 개요표

▶조사대상: 표본크기-대구 1,005명·경북 1,003명(만 19세 이상 남녀)

▶조사방법 : 유·무선 ARS

▶피조사자 선정방법 : 대구 유선RDD(28%), 무선 휴대전화 가상번호(72%) 경북 유선RDD(23%), 무선 휴대전화 가상번호(77%)

▶표집 방법: 성/연령/지역별 비례 할당 무작위추출

▶응답률: 대구 4.3%·경북 3.6%

▶표본오차: ±3.1%포인트(95% 신뢰수준)

▶오차보정방법: 성/연령/지역별 가중값 부여(림가중, 2019년 5월말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인구 기준)

▶조사 기간: 2019년 6월 28~30일

▶조사 기관:㈜조원씨앤아이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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