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이 한국인 선수 최초로 메이저리그 올스타전에 선발투수로 나서면서 대구의 건설업체인 '화성산업'이 때 아닌 홍보효과를 보고 있다. 이날 올스타전 경기가 진행되는 동안 백스탑 광고판에 이 회사의 아파트 브랜드인 '화성파크드림'과 이름이 비슷한 '화성드림파크'가 등장했기 때문이다.
광고판에 '화성드림파크'가 등장한 것은 메이저리그(MLB) 사무국이 주최하고 한국리틀야구연맹이 주관하는 '2019 MLB CUP 전국리틀야구대회'를 홍보하기 위한 것이었다.
대회가 열리는 구장 이름이 화성드림파크로 경기도 화성시에 2017년 5월에 완공됐다. 이 대회는 13일부터 22일까지 화성드림파크에서 진행되며 전국에서 85개 리틀야구팀에서 1천300여 명 이상의 선수가 출전한다.
그러나 일부 지역 야구팬들은 화성산업의 아파트 브랜드 '화성파크드림'과 대회가 열리는 화성드림파크와 혼동했다. 화성산업 관계자도 싫지 않은 분위기였다. 이 회사 관계자는 " '화성산업이 언제 메이저리그까지 진출했냐'며 흥분한 지역야구팬들의 전화가 경기시작후부터 빗발쳤다. 우리 브랜드인 화성파크드림을 화성드림파크로 오해한 것 같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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