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천만㎡규모 스마트시티에 기술 노하우 전하기로
대구와 우호도시 협정을 맺은 베트남 박닌성 스마트시티 조성사업을 대구 IT업체가 따냈다.
아시아유니콘스(대구 북구 산격동)는 지난 8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현지기업인 IMP그룹과 스마트시티 조성에 대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아시아유니콘스는 2017년 설립돼 베트남과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 시장 위주로 활동하는 IT기업이다.
양사는 하노이 인근 박닌성에 조성될 약 5천만㎡ 규모 복합신도시 조성을 함께 하기로 했다. 박닌성은 지난 2월 대구시와 우호도시 협정을 맺은 곳이기도 하다.
아시아유니콘스는 현지에 인공지능과 에너지 저감기술 등을 적용하기로 했고, SOC 투자개발 전문기업인 IMP그룹은 도로 건설 등 실제 조성 작업에 착수할 예정이다. 양사는 프로젝트 성공을 위해 적극적으로 투자 유치 활동을 벌이는 한편 대구와 박닌성 양 지방자치단체 간 네트워크 강화를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김명화 아시아유니콘스 CFO는 "박닌성은 삼성전자가 진출한 베트남 최고의 첨단산업도시이며 한국의 스마트시티 인프라를 도입하기에 최적인 곳"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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