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자이언츠가 9일 NC 다이노스와 맞붙는다. 홈 부산 사직구장에서다.
현재 6연패를 기록 중인 롯데 자이언츠가 이날 연패 고리를 끊을 지, 아니면 1패를 더해 7연패를 기록할 지에 기대가 쏠린다.
'7'이라는 숫자에 방점이 찍힌다.
▶우선 지난해 시즌 초반을 떠올리는 롯데 팬들이 많다.
지난해 3월 개막 후 롯데가 연패를 기록하자 '144연패'라는 단어가 롯데 팬들의 입에서 나오기 시작했다. 당시 프로야구 총 경기 수가 144경기인 것을 감안한 자조성 표현이었던 것.
현재 롯데가 전체 순위 꼴찌(31승 2무 54패, 1위 SK 와이번스는 59승 1무 28패)를 기록하면서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 구단의 해체를 청원합니다' 등의 청와대 국민청원이 화제가 되고 있는데, 실은 지난해 3월에도 '롯데 자이언츠 해체를 청원합니다'라는 청와대 국민청원이 눈길을 모은 바 있다. 당시 롯데가 5연패를 기록하던 중 등록됐다.

▶그런데 올해는 상황이 더 심각하다는 반응이 나온다. 연패가 한 두 번이 아니어서다. 순위가 꼴찌인 것보다 더 주목 받고 있다.
바로 '7연패'만 3차례 거둔 것.
롯데는 5월에 7연패만 2번 했다. 이어 6월에도 7연패를 1차례 기록했고, 7월 8일 현재 6연패 중인데 오늘(9일) 1패를 더하면, 7연패만 4회 맛보는 진기록을 쓰게 된다.
한편, 롯데 자이언츠는 내일인 10일은 전국적인 장마로 인해 경기를 쉬어갈 것으로 보인다. 오늘 7연패를 기록하건 귀중한 1승을 올리건 분위기를 쇄신하는 계기로 삼을 지에 관심이 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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