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체육시설 하나 없던 중구에 체육시설 2곳 들어선다

입력 2019-07-08 17:43:07 수정 2019-07-08 19:28:11

국민체육센터와 복지누리 반다비 체육센터 연달아 들어서...

내년 12월 대봉도서관 옆 체육관 부지에 준공되는 중구 국민체육센터 조감도. 중구청 제공
내년 12월 대봉도서관 옆 체육관 부지에 준공되는 중구 국민체육센터 조감도. 중구청 제공

대구에서 유일하게 공공체육센터가 없는 중구에 국민체육센터 2곳이 잇달아 들어선다.

현 대봉도서관 옆 체육관 부지와 대봉도서관에 국민체육센터와 장애인들을 위한 복지누리 반다비 체육센터가 각각 내년과 2022년 문을 연다.

대구 중구청은 8일 구청 상황실에서 '중구 국민체육센터 건립공사 설계용역' 최종보고회를 열고 중구 국민체육센터 설계를 마쳤다.

지난해 6월부터 진행된 설계용역은 ▷주변환경 및 기존건물과의 조화 ▷구조적 안전성 ▷쾌적한 실내환경 ▷에너지 절약 등에 부합한 설계 방식을 채택했다.

층별로는 지하 1층 주차장, 1층 안내데스크, 체력인증센터, 다목적실, 2층 다목적 체육관 및 관람석, 3층 헬스장, 조깅트랙 등으로 설계됐다.

중구 국민체육센터 건립사업에는 총사업비 337억원(부지매입비 157억원, 건축비 180억원)이 투입되며, 대봉도서관 옆 체육관을 철거한 후 착공해 내년 12월 준공한다.

이와 함께 올해 초 문화체육관광부 주관으로 실시한 '생활밀착형 생활체육시설 확충지원 공모사업'에도 중구청이 선정돼 장애인을 위한 국민체육센터도 건립된다.

대봉도서관 부지에 국비 40억원을 포함한 210억원을 투입, 지하 2층~지상 5층 규모로 건립되는 '복지누리 반다비 체육센터'에는 ▷수영장 ▷장애인재활문화센터 ▷드림스타트·건강가정 다문화가족지원센터 ▷노인복지관 등의 시설이 들어선다.

중구청은 건축설계 등 행정절차를 거쳐 내년쯤 착공에 들어가 2022년 준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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