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중구 태평로의 한 주상복합 건물에서 화재가 발생해 대피하던 주민 1명이 가벼운 부상을 입었다.
7일 대구 중부소방서 등에 따르면 지난 6일 오후 5시 30분쯤 대구시 중구 태평로의 한 주상복합 건물 지하 2층 기계실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났다.
불은 기계실 일부를 태우고 약 10분 만에 진화됐지만, 건물 안에 있던 주민들이 화재 비상벨 소리에 놀라 긴급 대피하는 과정에서 70대 여성 한 명이 넘어져 다쳤다.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내용을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