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코오롱생명과학이 상한가를 기록한 가운데 같은 날 코오롱생명과학의 미국 자회사인 고오롱티슈진은 상장폐지 위기에 놓였다.
한국거래소는 '인보사케이주(인보사)' 파문을 일으킨 코오롱티슈진[950160]을 상장 적격성 실질심사 대상으로 결정했다고 5일 공시했다. 코오롱티슈진은 추후 실질심사 결과에 따라 상장폐지가 될 수도 있다.
거래소 관계자는 "코오롱티슈진이 상장 심사 당시 인보사와 관련해 제출한 서류 내용 중 중요 사항이 허위로 밝혀진 점 등을 고려해 상장 실질심사 대상으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코오롱티슈진은 자사가 개발한 골관절염 유전자 치료제 인보사 성분과 관련해 식품의약품안전처 허가 당시 제출한 것과 같은 자료를 상장 심사용으로 제출했다.
이와 대조적으로 같은 날 코오롱생명과학[102940]은 유가증권시장에서 장중 상한가를 기록했다.
코오롱생명과학은 이날 코스닥에서 전 거래일 대비 29.94%(7천50원) 오른 3만600원에 거래가 마감됐다. 이는 상한가다.
코오롱생명과학은 이날 상승세를 유지하다 오후 3시쯤 상한가에 도달했다. 상한가는 장 마감까지 유지됐다.
코오롱생명과학이 의약품 성분이 뒤바뀐 골관절염 유전자 치료제 '인보사케이주'(인보사)에 대한 임상 재개를 추진한다는 소식이 상승세를 이끈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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