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토) 오후 7시 30분 봉산문화회관
비사현대무용단(계명대 졸업생)은 정기공연 'Keep up'이 13일(토) 오후 7시 30분 봉산문화회관 가온홀에서 막을 올린다.
이번 정기공연은 사람과 사람, 사람과 사회에 대한 관계를 안무가 4명이 춤으로 이야기를 담아 표현한다. 다소 무거운 주제이기도 하지만 중간중간 재미있는 요소들을 활용하여 어려운 현대무용이 아닌 누구나 이해할 수 있고 공감할 수 있는 공연을 만들려고 노력했다.
안무자 박지수의 '상실한 인간에게'는 초인을 동경하며 약속된 시대를 맞은 인간이 상실을 진행하며, 새로운 경험을 기억하려 했던 16세기 사람들의 재생이란 소망을 지금, 상실 속에서 다시 소망한다는 내용을 담았다. 안무자 나혜민 작품 '인간식사'는 사회 또는 인간관계에 생겨나는 욕망과 갈등을 함축적으로 여러 장면을 담아 춤으로 풀어냈다. 안무자 신은경 작품 '벽'은 타인 또는 나 자신의 소통의 도구를 두드려보며 희망을 찾아가는 내용을 담았다. 마지막으로 안무자 윤경진 작품 '1632h'는 1632시간 동안 나 홀로 유럽을 다녀온 일대기를 춤으로 표현했다.
비사현대무용단은 계명대학교 무용전공 재학생 및 졸업생으로 구성된 단체이다. 2006년 11월 정기공연 이후로 활동을 잠시 멈추었지만 새롭고 젊은 무용수들과 함께 그 동안 멈춰왔던 발걸음을 계속('Keep up') 나아 가고 있다. 전석무료, 문의 010-6688-81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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