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증시 3대지수 나란히 최고치…S&P '3000 고지' 눈앞

입력 2019-07-04 08:00:36

7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 전광판에 이날 폭락한 다우존스 지수 종가가 표시돼 있다. 중국과의 무역전쟁 격화 우려 속에 이날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473.39포인트 급락한 25,965.09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48.42포인트(1.65%) 내린 2,884.05,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59.53포인트(1.96%) 급락한 7,963.76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연합뉴스
7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 전광판에 이날 폭락한 다우존스 지수 종가가 표시돼 있다. 중국과의 무역전쟁 격화 우려 속에 이날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473.39포인트 급락한 25,965.09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48.42포인트(1.65%) 내린 2,884.05,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59.53포인트(1.96%) 급락한 7,963.76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연합뉴스

미국 뉴욕증시가 랠리를 이어가고 있다. 3대 주가지수는 3일(현지시간) 나란히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날 뉴욕증시에서 초대형 블루칩으로 구성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179.32포인트(0.67%) 상승한 26,966.00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2,995.82로 22.81포인트(0.77%) 오르면서 3,000선 돌파를 눈앞에 뒀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61.14포인트(0.75%) 상승한 8,170.23에 마감했다.

주요국 중앙은행의 완화적인 통화정책 기대감이 이어지면서 투자심리가 개선됐다.

크리스틴 라가르드 국제통화기금(IMF) 총재가 유럽중앙은행(ECB)을 이끌게 됐다는 소식이 호재로 작용했다. 시장에서는 라가르드 총재가 마리오 드라기 현 ECB 총재의 완화적인 기조를 이어갈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이사로 발탁한 2명도 모두 금리 인하를 지지하는 성향으로 분류된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세인트루이스 연방준비은행 부총재인 크리스토퍼 월러, 유럽부흥개발은행(EBRD) 미국 상임이사인 주디 셸턴 등 2명을 연준 이사로 지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뉴욕증시는 조기 폐장했으며, 7월 4일 독립기념일 당일에는 휴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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