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은 HDL 콜레스테롤이 중년 건강 위협한다, '쿠바산 폴리코사놀'이 수치 개선에 도움줘

입력 2019-07-03 20:50:00

과도한 스트레스와 수면 부족, 잘못된 식습관과 운동 부족 등을 장시간 겪고 있는중장년층 건강에 적신호가 켜졌다. 사회생활을 하는 40대 이상 중장년층 중 적지 않은 사람이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의 균형이 깨져 건강을 위협받고 있다.

체내 콜레스테롤 수치가 적정 수치를 벗어날 경우 심근경색과 죽상동맥경화증 등 심혈관질환은 물론 뇌졸중, 치매까지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진다. 특히 국내 중년 남성 돌연사의 주요 원인인 급성심근경색은 평소에는 아무렇지 않다 갑작스럽게 증상이 나타나 사망으로까지 이어질 수 있다.

돌연사 원인 중 급성 심근경색이 차지하는 비중은 무려 80~90%이며, 이중 30~40%가 사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5~60대 중년 남성에서 발병 위험이 훨씬 높다는 연구 결과가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급성 심근경색은 혈중 LDL 콜레스테롤 및 중성지방 수치가 비정상적으로 높거나 HDL 콜레스테롤 수치가 적정 수준보다 낮을 경우 발생할 위험이 높다. 국내 중년 남성의 경우, 저HDL콜레스테롤혈증 유병률이 여성 대비 눈에 띄게 높았다. HDL 콜레스테롤은 혈관벽에 쌓여 혈액 순환을 막는 LDL 콜레스테롤을 체외로 배출시켜 혈관을 깨끗하게 관리하여 혈관질환 예방에 도움을 준다.HDL 콜레스테롤 수치가 낮을 경우 혈관 질환으로 발전할 수 있기 때문에 평소 HDL 수치 관리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

쿠바산 사탕수수에서 추출, 정제한폴리코사놀은 좋은 콜레스테롤인 HDL 수치를 올려주면서 나쁜 콜레스테롤인 LDL 수치는 떨어뜨려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의 균형을 유지하는 데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진 성분이다.

쿠바인의 장수 비결로 알려진 폴리코사놀은 실제 쿠바에서 이상지질혈증 치료제로 사용하고 있다. 쿠바국립과학연구소의 인체적용시험 결과에 따르면, 4주간 매일 폴리코사놀 20㎎을 꾸준히 섭취한 결과 HDL은 29.9% 증가,LDL은 약 22%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들어 다양한 종류의 폴리코사놀제품이 출시되고 있다. 하지만 같은 이름의 '폴리코사놀'이라도 어떤 방법과 기술력으로 만들어졌느냐에 따라 성분과 함유량은 완전히 달라진다. 현재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처가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음'으로 기능성을 인정한 폴리코사놀은 '쿠바산 폴리코사놀'뿐이다.

쿠바산 사탕수수 잎과 줄기에서 추출해 정제한 '폴리코사놀-사탕수수왁스알코올'만이 유일하게 식약처로부터기능을 인정받았으며 다른 식물이나 쿠바산 이외 원산지의 사탕수수를 통해 얻은 폴리코사놀은 기능성을 인정받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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