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와 대구 여·야 국회의원들이 내년도 국비 확보를 위한 예산정책협의회를 열고 힘을 모은다.
3일 국회에서 열릴 협의회에는 대구 지역구 국회의원과 대구에서 당협위원장을 맡고 있는 비례대표 의원 등 14명과 권영진 대구시장, 이승호 경제부시장 등 대구시 간부 20명이 참석한다. 이날 참석자들은 2020년도 주요 사업 국비 확보 방안 등을 논의한다.
이 자리에서 대구시는 5G 기반 자율주행 융합기술 실증 플랫폼 구축 등 미래신성장 산업 육성 관련 14건, 국방 섬유소재 산업 육성 등 지역 산업혁신·균형발전 관련 23건 등 총 46건의 국비 사업을 설명하고 지역 정치권의 협조를 요청한다.
대구시는 내년에 미래형자동차 구동전장부품 실증 기반 조성 등 미래 신성장 산업 분야에 658억원, 산업혁신과 균형발전 분야에 3천745억원의 국비가 필요한 상황이다. 아울러 국채보상운동 기록물 아카이브관 조성 등 문화 분야 916억원, 클린로드 확대 등 시민체감형 사업 분야 335억원 등 내년에 추진할 46개 사업에 5천654억원의 국비를 확보해야 한다.
이와 함께 대구시는 의료·미래형 자동차·로봇 등 미래 신산업과 연계한 '규제자유특구 지정'과 지역 수소경제 생태계 조성을 위한 '한국가스공사 연계 수소콤플렉스 유치', 국가물산업클러스터의 성공적 안착을 위한 후속사업 등 현안도 소개하고 국회 차원의 도움을 청할 계획이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지역 정치권이 한마음 한뜻으로 힘을 모아 준다면 11년 연속 국비 3조원 이상 확보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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