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반환 22주년 기념식, 격렬한 시위 피해 '실내행사'로

입력 2019-07-01 16:07:39

행사장 밖 시위대-경찰 충돌

홍콩 주권 반환 22주년인 1일(현지시간) 홍콩 시내에서 우산을 든
홍콩 주권 반환 22주년인 1일(현지시간) 홍콩 시내에서 우산을 든 '범죄인 인도 법안'(송환법) 반대 시위대가 경찰과 대치하고 있다. 연합뉴스

홍콩 주권 반환 22주년 행사가 시민들의 격렬한 시위 속에서 이례적으로 실내행사로 대체됐다.

1일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등에 따르면 홍콩 정부는 이날 오전 컨벤션 센터 안에서 홍콩 정치인, 경제계 인사, 중국 정부 대표단 등 수백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2주년 홍콩 주권 반환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한편, 애초 주권 반환 기념행사가 열릴 예정이었던 입법회 건물 인근에서는 1천여명의 시위대가 도로를 점거하고 경찰과 충돌하며 격렬한 시위를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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