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매일시니어문학상] 문학적 기교가 아니라 진솔한 삶의 이야기 우선

입력 2019-07-01 15:36:32 수정 2019-07-03 09:16:32

제5회 매일시니어문학상이 지난 달 7일 응모작 접수를 마감한 결과 3개 부문에 모두 1천642편이 접수됐다. 부문별로는 논픽션 37편, 시(시조 포함) 787편, 수필 818편이었다. 논픽션과 수필 부문은 지난해 보다 많이 늘어났으며, 시 부문은 지난해(1천 7편)보다 많이 줄었다.

매일신문은 예심과 본심을 거쳐 대상 1편(논픽션)을 비롯해 각 부문별로 논픽션 부문 12편, 시 10편, 수필 10편의 당선작을 선정했다. (당선작 및 당선인 2면) 각 부문별 심사위원들은 "시니어문학상 제정 취지에 걸맞게 인생에 대한 깊은 성찰과 회한이 묻어 있는 작품이 많았다" 며 "성인을 위한 문학교실이 대중화되면서 시니어 문학상의 문학적 완성도가 초창기에 비해 상당히 높아졌다"고 소감을 발표했다.

심사위원들은 그러나 "문학은 기교가 아니라 사람살이에 관한 이야기다. 특히 매일시니어문학상은 우리나라 선배 세대들의 삶을 기억하고, 이를 후배 세대에 전함으로써 세대간 공감을 이룩하고, 선배세대들의 신산한 삶과 성취에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표하기 위한 것인만큼 앞으로도 진솔한 삶의 이야기로 응모해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시상식은 7월 23일(화) 오전 11시 대구은행본점(대구시 수성구 달구벌대로 2310) 강당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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