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층에서 8층까지 베란다를 타고 이동해
술에 취해 아파트 고층에 매달려 있던 50대 남성이 구조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지난달 30일 오후 4시 40분쯤 8층 높이 아파트 베란다에 매달려 있던 A(52) 씨를 구조했다고 밝혔다.
사건 당시 A 씨는 만취한 상태로 14층에 매달려 있다가 소방 구조대원이 접근하자 8층까지 베란다를 타고 내려간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소방차 3대, 구급차 2대, 경찰차 2대 등을 투입하고, 추락에 대비해 에어매트리스를 설치하는 등 구호 활동을 펼친 끝에 1시간여 만에 A 씨를 구조했다.
구조된 A 씨는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목격자와 인근 주민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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