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소식이 희소식" 대구경북 유통업계 장마철 마케팅 활발

입력 2019-07-01 17:17:09

제습기·건조기·방향제 기획판매전, 제품 할인에 경품 제공도

롯데백화점 대구점 8층에 새롭게 문을 연 위니아 매장에서는 에어 워셔 제습기 등 냉방, 제습, 공기 청정기능까지 두루 갖춘 에어컨을 선보이고 있다. 롯데백화점 제공
롯데백화점 대구점 8층에 새롭게 문을 연 위니아 매장에서는 에어 워셔 제습기 등 냉방, 제습, 공기 청정기능까지 두루 갖춘 에어컨을 선보이고 있다. 롯데백화점 제공

대구경북이 본격적인 장마철에 접어들면서 유통업계도 관련 상품들을 일제히 내세우는 등 장마철 마케팅에 돌입했다. 최근 대중화되고 있는 건조기와 의류관리기 등이 전면에 배치됐다.

롯데백화점은 이달 14일까지 진행하는 여름 바겐세일에 건조기, 의류관리기 등을 할인 판매하고 경품으로도 제공한다. 롯데백화점 상인점은 6층 삼성전자 매장에서 '그랑데 건조기' '에어드레서 크리스탈 미러' 등 의류관리기기를 롯데카드로 결제 시 최대혜택가인 154만원대에 판매한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2016년 연간 10만대 규모였던 건조기 시장이 올해는 200만대에 이를 전망"이라며 "제습기도 지난해 장마기간 물량부족 사태를 빚었을 정도로 필수가전으로 자리잡고 있다"고 밝혔다.

최근 매장을 재구성한 롯데백화점 대구점 8층 위니아 매장에서는 에어 워셔, 제습기 등을 선보인다. 2019년형 위니아 제습기는 기존 제품보다 소음과 진동을 줄였고, 곰팡이 방지 기능을 갖췄다.

롯데백화점은 세일 기간동안 롯데백화점 앱 쿠폰을 응모하면 추첨을 통해 삼성 에어드레서 의류관리기, LG휘센 제습기, 선풍기 등을 500명에게 제공한다.

대구백화점도 장마철 마케팅에 나섰다. 프라자점 삼성전자와 LG전자 매장에서는 세탁기, 건조기, 의류관리기 등을 할인 판매하고 사은품도 증정한다.

프라자점 10층 중앙홀에서는 '에어솔루션 특집' 행사를 이달 3~8일 진행한다. 삼성전자, LG전자, 린나이, 딤채, 라벨메종 등이 참여하는 이 행사에는 공기청정기, 의류관리기, 건조기 등 진열상품을 최대 30%까지 할인 판매한다.

눅눅한 장마철에 쾌적한 실내환경을 위한 방향제 기획전도 이달 4일까지 1층 행사장에서 진행한다. 갑작스런 비로 우산이 필요한 고객에게 우산을 대여해주거나 우의를 제공하는 '우우(雨友)서비스'도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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