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유일 IOC 위원 중압감 컸다…적극적으로 목소리 내게 됐다"
"이기흥 IOC 위원 선출 후 축하받아…내년 ANOC 총회가 첫 시험대"
"한국 유일의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으로 혼자 감당해야 할 부분이 많았기 때문에 중압감이 컸습니다. 이기흥 대한체육회장님이 IOC 위원으로 선출돼 든든합니다."
유승민 IOC 선수위원이 이기흥 회장의 IOC 신규 회원 선출로 한국이 IOC 위원을 2명 보유하게 된 것에 반가움을 표현했다.
IOC 위원 2명 회복은 2017년 8월 와병 중인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이 건강상 이유로 IOC 위원에서 사퇴한 후 2년여 만이다.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때 8년 임기의 IOC 선수위원으로 선출된 유승민 위원의 임기는 2024년까지다.
유 위원은 "한국의 유일한 IOC 위원으로 책임감 있게 활동했지만, 국가올림픽위원회(NOC) 위원장인 이기흥 체육회장님이 선출돼 기쁘다"면서 "앞으로 한국이 국제 스포츠 무대에서 더욱 적극적으로 목소리를 낼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기흥 회장이 IOC 위원으로 선출된 후 동료 IOC 위원들로부터 축하를 많이 받았다"면서 "IOC 위원 2명 보유는 스포츠 외교력 강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현재 아시아 국가 중에선 중국이 가장 많은 3명의 IOC 위원을 보유 중이고, 일본은 1명뿐이다.
그러나 이기흥 회장은 NOC 자격의 IOC 위원이기 때문에 2020년 말 예정된 차기 대한체육회장 선거에서 재선에 성공해야 IOC 위원직을 유지할 수 있다.
유 위원은 "규정상 (체육회장) 연임해야 IOC 위원으로 계속 활동할 수 있다"면서 "산적한 스포츠 현안 중 내년 10월 서울에서 열리는 국가올림픽위원회연합(ANCO) 총회가 이기흥 회장님의 첫 시험대인데, 리더십을 발휘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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