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재단, 해외 전문가들과 손잡고 영토주권 강화

입력 2019-06-28 18:48:31 수정 2019-06-30 19:20:15

'동아시아의 변경문제와 한·중 협력 방안 모색'이란 주제의 국제학술세미나 모습. 독도재단 제공

경상북도 출연기관인 (재)독도재단은 지난달 25, 26일 이틀간 중국 항주 절강공상대학교에서 계명대학교 국경연구소, 중국 절강공상대학 한국학연구소, 절강사범대학 변경연구원과 공동으로 '동아시아의 변경 문제와 한·중 협력 방안 모색'이란 주제로 국제학술세미나를 개최했다.

독도재단 설립 10주년을 기념해 마련된 이번 세미나는 독도 문제에 대한 논의를 국제적으로 확산시키는 데 큰 의미가 있었다.

특히 중국의 조어도(釣魚島·일본명 센카쿠)와 한국의 독도는 근대기 일본제국주의 침탈의 대상이었다는 공통점이 있어 양국 연구자들의 공감대 형성이 쉽게 이루어졌다. 한국 측 11명, 중국 측 15명이 참석한 종합토론에서는 최근 영유권 문제에 대한 국제적 동향과 사드 문제를 비롯한 한중 간의 현안 등에 대한 의견 교환도 있었다.

이번 세미나를 계기로 독도재단은 계명대 국경연구소 및 절강공상대학 한국학연구소와 함께 매년 공동국제학술회의를 개최해 독도와 조어도 문제에 대한 국제적 연대를 모색해 가기로 했다.

이재업 독도재단 이사장은 "독도와 조어도에 대한 진실을 밝히기 위한 국제적 논의가 더욱 심화, 확산되기를 기대하며, 이러한 학술적 교류를 통해 한국과 중국의 관계도 더욱 돈독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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