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9회 2·28민주운동 학생글짓기 공모대회 성료

입력 2019-06-28 16:33:22 수정 2019-06-30 18:04:56

제19회 2·28민주운동 전국 초·중·고 학생글짓기 공모전 입상자들이 지난 26일 2·28민주운동기념사업회 시상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28민주운동기념사업회 제공
제19회 2·28민주운동 전국 초·중·고 학생글짓기 공모전 입상자들이 지난 26일 2·28민주운동기념사업회 시상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28민주운동기념사업회 제공

제19회 2·28민주운동 전국 초·중·고 학생글짓기 공모전이 큰 관심 속에 145명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2·28민주운동기념사업회는 최근 기념회관 대회의실에서 우동기 2·28기념사업회장과 내빈, 수상자, 교사 등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상식을 열었다.

이번 공모전은 '2·28운동이 우리나라 최초의 민주운동으로서 4·19혁명의 출발점이 되었다는 역사적 사실에 대한 글'과 '1960년 불의에 저항하기 위해 일어선 대구 학생들의 의로운 행동이 나의 생활에 미친 영향에 대한 글'이란 주제로 개최됐다.

지난달 1일부터 한 달여 공모 기간 동안 전국적으로 총 79개교(초등학교 28개교, 중학교 24개교, 고등학교 27개교)에서 1천286점의 작품이 출품됐다. 이 중 46개교(초 16개교, 중 17개교, 고 13개교) 145명이 입상했다.

공모전의 대상인 행정안전부 장관상은 경북공업고등학교 1학년 조나영 양의 '어떤 발자국들'(운문)과 대구동인초등학교 4학년 이가영 양의 '1960년 2·28민주운동과 2019년 동인 다모임'(산문)이 차지했다.

또 단체상은 ▷대구명덕초등학교 ▷서변중학교 ▷경북공업고등학교가, 지도교사상에는 ▷명덕초등학교 차현정 교사 ▷충남 보령 대명중학교 김성진 교사 ▷경북공업고등학교 김영화 교사가 수상했다.

공모전의 심사위원장인 박방희 대구문인협회 회장은 "대상으로 뽑힌 작품은 뜻밖에 초등부에서 나왔다. 학교생활에서 민주주의를 직접 실천하고 경험한 사례를 소개하고 있다. 그 내용이 상당히 설득력이 있고 공감을 자아내기에 충분했다"고 심사소감을 밝혔다.

한편 2·28학생 글짓기 공모전 시상은 대상은 행정안전부 장관상, 금상은 대구시장상과 교육감상, 은상은 대구지방보훈청장상과 2·28민주운동기념사업회장상이 주어지며 지도교사상과 단체상에는 대구시교육감상이 시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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