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라이온즈가 시즌 마지막 포항 경기에서 김동엽의 마수걸이 홈런에도 불구하고 완패를 당했다.
삼성은 27일 포항야구장에서 열린 2019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서 1대9로 패했다. 시리즈를 1승 후 1패로 마감한 삼성은 시즌 34승 44패 승률 0.436을 기록했다.
선발투수 덱 맥과이어는 6이닝 9피안타(2피홈런) 1볼넷 1탈삼진 4실점으로 시즌 5패째(3승)를 당했다.
맥과이어는 3회초 페르난데스에게 투런포를 얻어맞았다. 이어 몰린 1사 만루 위기에선 박세혁에게 희생플라이를 허용했다.
6회초에는 2사 이후 정진호의 단타성 타구를 우익수 구자욱이 잡지 못하며 그라운드 홈런을 내줬다. 점수는 0대4가 됐다.
삼성은 맥과이어가 내려간 뒤 불펜 난조로 5점을 더 헌납했다. 8회말 김동엽이 이적 후 첫 홈런을 터트린 데 위안 삼으며 삼성은 1대9 패배로 경기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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