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극권(검)+색소폰+노래, 팔방미남 끼넘쳐
유튜브| https://youtu.be/qpJ7MIbbwaE
이병환 성주군수가 TV매일신문 간판 토크 프로그램 '토크 20분'에 출연, "남부내륙철도사업 성주역 유치에 사활을 걸겠다"고 굳은 결기를 보여줬다.
이 군수는 "국가 균형발전 차원에서도 경북 성주에 역사가 들어서야 하며, 김천에서 출발한 열차가 25km 구간인 성주역을 꼭 거쳐가야 한다"며 "성주역은 기존 노선에서 신호장을 역사화하는 것이기 때문에 최적의 합리적 대안"이라고 주장했다.
더불어 이 군수는 "성주 미래 100년을 힘차게 열어갈 성주역 유치를 위해 내년도 국토교통부가 추진하는 기본계획 수립과 2021년 실시설계 전까지 전 성주군민과 합심해 반드시 좋은 결과를 얻어낼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부의 사드배치에 대한 애매한 입장도 질타했다. 그는 "정부는 '사드 가배치'라며, 성주군에 대한 각종 지원(도로 등 SOC사업)에 대해 일절 언급을 하지 않는다"며 "군사위험시설에 대해 그에 상응하는 충분한 보상 약속을 꼭 지켜달라"고 촉구했다.
한편, 이날 이 군수는 수준급 이상의 태극권(검) 및 색소폰 연주로 방송 분위기를 후끈 달궜으며, '연모'라는 원곡을 '성주역'으로 개사해 멋드러준 노래실력까지 뽑냈다. 또, 예능의 끼를 발휘해 야수(권성훈 기자)와 미녀(김민정 아나운서)와 함께 '오로나민C' CF광고를 패러디한 '성주참외C' 즉석CF를 찍기도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