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대구 남구 봉덕동의 한 길가에서 군용 연막탄 한 점이 발견돼 경찰과 군 당국이 수사에 나섰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40분쯤 남구의 한 식당 옆 길가에서 '수류탄을 발견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하지만 경찰과 군 당국 확인 결과 수류탄이 아닌 군용 연막탄인 것으로 조사됐다.
주로 예비군 훈련 시 사용하는 것으로, 외관이 마치 수류탄과 비슷해 얼핏 수류탄으로 오인할 수 있다고 군 당국은 설명했다.
경찰은 CCTV를 통해 신원미상의 노인이 식당 건물 앞 전봇대 옆에 연막탄을 놓고 가는 것을 확인하고, 지문 채취 등 과학수사를 통해 소지자 행방을 쫓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해당 연막탄이 부대에서 반출된 것인지조차 정확하지 않다"며 "소지자를 추적해 자세한 소지 경위 등을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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