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복주요양병원에 다낭 패밀리 병원 관계자 방문해 선진의료 모델 견학

입력 2019-06-27 10:39:40 수정 2019-06-27 19:10:33

매달 전국에서 선진의료 모델로 견학
노인의료 선진국 일본 등 해외서도 방문 잇따라

이윤환 복주요양병원 이사장(왼쪽에서 네 번째)과 베트남 패밀리 병원 관계자들이 25일 안동 복주요양병원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복주요양병원 제공
이윤환 복주요양병원 이사장(왼쪽에서 네 번째)과 베트남 패밀리 병원 관계자들이 25일 안동 복주요양병원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복주요양병원 제공

안동 복주요양병원(이사장 이윤환)은 25일 베트남에서 방문한 패밀리병원(Family Hospital)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고령화 선진 의료 모델을 선보였다.

패밀리병원은 의사 150명이 근무하는 베트남 다낭지역의 대형 종합병원이다. 쩐헝 원장과 병원 관계자들은 베트남 경제 발전에 따른 의료시장의 성장과 고령화 현상에 대비하고, 선진 의료 모델을 발굴하고자 복주요양병원을 방문했다.

500병상 규모의 복주요양병원은 예천의 경도요양병원과 같은 인덕의료재단 산하 병원으로 존엄케어와 감사나눔을 도입해 매달 전국에서 벤치마킹이 이어지는 곳으로 유명하다. 지난해와 올해는 노인 의료 선진국이라 할 수 있는 일본의 의료법인과 산업체에서 방문이 이어졌고, 이번에는 베트남 관계자까지 방문하게 됐다.

이윤환 복주요양병원 이사장은 "의료기반이 약한 베트남에 일본의 노인 의료 현장에서 배운 노하우와 우리의 경험으로 만든 노인 의료를 전달할 수 있는 계기가 돼 기쁘다"며 "우리 병원의 의료모델이 베트남 노인 의료기반을 다지는 데 도움이 됐으면 좋겠고, 앞으로도 기회를 준다면 노인 의료문화를 한 단계 개선하는 마중물이 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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