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는 사람과 마찬가지로 생리를 할 때 눈에 띄는 출혈이 발생한다. 따라서 출혈 양이 작고 스스로 외음부를 핥아 뒤처리하는 고양이와 달리 생리 기간을 눈으로 파악할 수 있다. 강아지는 고양이처럼 생리 기간에 발정기가 겹쳐 시끄럽게 울지는 않지만 몇 가지 눈에 띄는 생리 징조로 사전에 대비할 수 있다.
◆생리 전 증상
강아지의 생리 징후를 알아보기 위해서는 몇 가지 생리 전 징후를 관찰하면 된다. 특히 강아지는 생리를 하기 전 외음부가 많이 붓기 시작하는데 평소와는 눈에 띄게 다른 모양을 하고 있다. 보통 강아지가 생리하기 전에는 식욕이 떨어지고 주변 소리나 움직임에 많이 예민해진다. 또한 생리 기간이 찾아오면 공격성을 보이는 강아지도 있다.
◆생리 시 주의사항
강아지의 생리 기간 동안 사람이 신경 써야 할 부분이 많다. 특히 경관 관리가 중요하다. 강아지는 엉덩이를 땅에 대고 앉는 습성이 있는데 생리 기간에는 세균 감염을 조심해야 한다. 실제로 생리 후 자궁축농증으로 동물병원을 찾는 강아지가 많은데 이유는 이콜라이균이 체내로 들어가 발생한 요로계통 감염 때문이다.
강아지 생리 기간 동안 목욕을 시키지 않는 것이 좋다는 풍문이 떠돌지만 실제 생리 기간 내 목욕은 큰 문제가 없다. 피가 흥건한 상태로 맨 바닥에 앉는 것만 조심해도 세균 감염을 예방할 수 있다. 또한 기저귀 착용에 대한 논란이 많은데 청결을 위해서는 착용하는 편이 도움이 된다. 하지만 기저귀를 자주 갈아주는 번거로움을 감수해야 한다. 기저귀가 머금고 있는 피와 습기가 오랜 시간 방치하면 세균을 증식시킬 수 있기 때문에 생리 기간 중에도 기저귀는 하루 한 번 갈아주는 수고는 필수이다.
댓글 많은 뉴스
구미 '탄반 집회' 뜨거운 열기…전한길 "민주당, 삼족 멸할 범죄 저질러"
尹 대통령 탄핵재판 핵심축 무너져…탄핵 각하 주장 설득력 얻어
尹 탄핵 선고 임박했나…법조계 "단심제 오판은 안 된다" 우려도
계명대에서도 울려펴진 '탄핵 반대' 목소리…"국가 존립 위기 맞았다"
권영세 "美 민감국가 지정, 이재명 국정장악 탓…탄핵 악용 막아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