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개발행위 허가 전국 2위
우리나라 주민등록상 총인구 5천182만여 명 중 91.8%인 약 4천759만 명이 전체 국토면적의 16.7%에 불과한 도시에 몰려 사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시는 총인구 246만 명 가운데 99.79%인 245만여 명이, 경북도는 약 266만 명 중 209만여 명(78.29%)이 도시에 거주하고 있다.
국토교통부와 한국토지주택공사가 24일 발표한 '2018년 도시계획현황 통계'에 따르면 용도 지역으로 지정된 국토 면적은 모두 10만6천286㎢로 집계됐다. 용도 지역은 토지의 효율적 이용을 위해 도시관리계획으로 결정하는 지역으로, 도시·관리·농림·자연환경보전지역으로 나뉜다.
전체 국토 면적에서 각 용도 지역이 차지하는 비중은 ▷도시지역 16.7% ▷관리지역 25.6% ▷농림지역 46.5% ▷자연환경보전지역 11.2% 등이다.
2017년 대비 도시(0.9%), 관리(0.2%) 지역은 소폭 증가한 반면 자연환경보전지역은 1년 새 0.2% 감소했다.
한편 지난해 개발행위 허가는 모두 30만5천214건으로 2017년(30만5천201건)과 비슷했다. 시·도별로는 경기도가 7만9천254건(면적 401㎢)으로 1위였고, 경북도가 3만1천85건(면적 363㎢)으로 2위였다.
도시계획 현황 통계는 매년 전국 지방자치단체 자료를 바탕으로 작성한 뒤 도시정책·도시계획 수립과 지방교부세 산정 근거자료, 지역개발계획 구상 등의 정책 자료로 활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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