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 뒤로 묶이고 머리에 총상 입어 숨진 채 발견돼
21일 필리핀 주재 한국대사관과 경찰청에 따르면 현지시간으로 지난 16일 오전 7시 15분께 필리핀 북부 안티폴로시의 한 도로 옆 숲에서 여행 칼럼니스트로 알려진 주영욱(58) 씨가 숨져 있는 것을 행인이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주씨는 덕트 테이프로 손이 뒤로 묶이고 입이 막혀 있었으며 이마에 총상을 입은 상태였다. 주씨는 마케팅 리서치 분야에서 일하다가 2013년부터 테마여행 전문 여행사인 '베스트레블'을 운영하며 여행 칼럼니스트로도 활동해왔고, 상위 2% 지능지수를 가진 사람들의 모임인 '멘사코리아' 회장을 지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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