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 참여 없이는 의성군의 미래는 없습니다. 주민이 이끌어가는 '주민 참여 행정', 의성군이 실현하겠습니다."
의성군(군수 김주수)은 24일 민선 7기 1년을 맞아 기자간담회를 열고, 민선 7기에 들어서면서 '외부 주도 행정' 이었던 정책 방향을 '지역 주도, 주민 중심' 으로 전환했다고 밝혔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이는 하드웨어적인 지역 개발에서 소프트웨어 중심의 지역 재생으로의 전환을 의미하는 가운데 군정의 중심에 '지역 주도의 변화와 혁신을 통한 지역 재생'이 큰 비중을 차지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여기에는 '다함께 행복한 지역 공동체 육성'이라는 명제를 중심으로 '변화, 행복, 재생'을 키워드로 하는 전략이 행정 각 부문에서 다양하게 반영돼 시행되고 있다.
민선 7기 의성군정에서 특별히 강조되는 것을 꼽는다면 '주민들의 욕구와 창의성, 주도적인 참여 활성화를 통한 지역 문제 해결'을 내세울 수 있다.
"주민들이 직접 그리고 적극적으로 참여해 지역 변화를 주도하고, 주민들이 원하는 의성군을 주민들이 직접 만들어 나가야 한다"는 김 군수의 군정 철학을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이를 위해 의성군은 가장 먼저 '마을자치회'와 '주민자치회' 구성과 운영을 꼽았고 의성 혁신을 위한 휴먼 파워 구축을 내세웠다.
예비 단계로 올해 마을 자치 기반 조성을 위해 기본 계획을 수립하고 조례를 제정한다.
이를 통해 지역 소속감을 2018년 71점에서 오는 2022년 80점으로, 삶에 대한 만족도를 2018년 57점에서 오는 2022년 60점으로 끌어 올린다는 계획이다.
지역 공동체 활성화를 통한 사회적 경제 활성화 목표로 ▷2018년 기준 10개 사회적기업을 29개로 확충 ▷로컬푸드 농가 300개 육성 ▷6차 산업 인증 업체 15개에서 20개로 확대 ▷의성진 브랜드를 활용한 농산물 판매 500억원을 달성할 계획이다.
이를 통한 지역 활력 제고로 전국적인 인구 감소 추세를 극복해 총 인구를 2022년 5만2 천 명 수준을 유지하며, 청년 인구 또한 1만2천여 명으로, 귀농·귀촌 인구는 연 1천300명 수준으로 끌어올릴 방침이다.
또 농업·농촌의 활력을 위해 ▷청년농의 육성과 청년 귀농·귀촌의 정착 지원 ▷스마트팜으로 혁신 동력을 마련 ▷자원 융복합화로 6차 산업을 육성 ▷의성군 농산물 공동 브랜드 '의성진' 마케팅을 강화해 유통 체계를 개선해 나가겠다는 전략을 세워두고 있다.
김 군수는 "'군정의 중심은 오직 군민' 이라는 전제 아래 '군민이 행복을 실감하는 행정'을 펼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내일을 위한 의성군의 행보에 군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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