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라이온즈가 투타 모두 LG 트윈스에 열세를 드러내며 연패의 늪에 빠졌다.
삼성은 20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19 KBO리그 LG와 주중 3연전 중 마지막 경기에서 3대11로 패했다. 1승 후 2연패로 홈에서 루징시리즈를 당한 삼성은 이로써 시즌 31승 42패 승률 0.425를 기록했다.
이날 선발 등판한 윤성환은 5이닝 동안 84개의 공을 던지며 8피안타(2피홈런) 2사사구 6실점으로 시즌 4패째(4승)를 떠안았다. 경기 중반 제구력에 문제를 드러낸 윤성환은 올 시즌 자신의 최다인 6실점을 기록했다.
선취점은 LG가 올렸다. 1회초 정주현이 솔로포를 때렸다.
삼성은 1회말 곧바로 동점을 만들었다. 무사 1, 2루에서 타석에 들어선 김헌곤이 1타점 2루타를 날려 점수는 1대1이 됐다.
2회를 3자 범퇴로 처리한 윤성환은 3회부터 실점을 이어갔다. 3회초 정주현에게 1타점 적시타, 이형종에게 희생플라이를 얻어맞아 2실점했다.
4회초에는 유강남에게 희생플라이, 5회초에는 이형종에게 투런포를 헌납했다. 점수는 1대6이 됐다.
삼성은 5회말 반격에 나섰다. 1사 1, 2루 찬스에서 김헌곤이 또다시 1타점 2루타를 날렸다. 이어진 1사 2, 3루 찬스에선 러프가 2루수 앞 땅볼을 때려 3루주자를 홈인시켰다. 점수는 3대6이 됐다.
하지만 LG에 7회 2점, 8회 3점을 더 내준 삼성은 결국 3대11 대패를 당하며 고개를 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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