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11일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가 대구에서 언급해 화제가 된 '달창'이 한 달여 만인 20일 다시 회자됐다.
'달빛창문'의 축약어인 줄 알았다고 나 원내대표가 해명한 것.
앞서 나 원내대표는 대통령 특별대담 질문자로 나선 기자가 '문빠'와 '달창'으로부터 공격받고 있다는 발언을 한 바 있다. 단어 둘 다 문재인 대통령 지지자를 지칭하는 비속어로 해석됐는데, 특히 달창은 여성 혐오의 뜻이 담겨 있는 것으로 해석돼 논란이 커졌다.

달창은 '닳거나 해진 (신발) 밑창'이라는 뜻이기도 하다. 전여옥 전 새누리당 의원이 '낡은 이념에 사로잡힌 사람들'을 가리키는 비유적 표현으로 쓴 게 뒤늦게 화제가 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