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맨홀에서 연기" 신고, 소방 도착 당시 저절로 진화돼
20일 오후 3시 47분쯤 대구 달성군 매곡리 한 맨홀 내 지하 전선에서 화재 때문으로 추정되는 연기가 다량 발생했다.
대구 강서소방서 현장지휘단 등 6개 대 소방차량 17대, 소방대원 42명과 한전 관계자 등은 "한전 맨홀에서 연기가 난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해 진화 및 복구 작업에 나섰다. 소방 도착 당시 불길은 자체 진화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사고 영향으로 주변 주택 423가구와 공장 7곳 등이 34분간 정전에 따른 불편을 겪었다.
한전 관계자는 "이날 사고는 지중선로에서 케이블 불량으로 인해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 정확한 사고 원인에 대해서는 조사 중"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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