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오후 준공식 열어
4년에 걸친 이현공원 재정비사업이 완료됐다. 지난 1965년 공원으로 결정된 뒤 일부만 개발된 채 장기간 방치돼 도시 미관을 저해한다는 지적을 받던 이현공원이 서구 대표 공원으로 재탄생할 전망이다.
대구 서구청은 21일 '이현공원 조성공사' 준공식을 개최했다. 서구청은 그간 72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공원 내 일부 사유지를 매입하는 등 10만9천㎡ 부지를 동·서편으로 나누어 개발했다.
지난 2017년 12월 완공된 이현공원 동편은 잔디광장 확장, 오감숲길 조성, 생태연못 등 수목원 형태로 조성했다. 해당 사업으로 대구시 조경상 우수상을 수상하는 등 성과를 거뒀다. 이현공원 서편은 핑크뮬리 군락지, 자수정원과 단풍정원 등 다양한 테마정원, 전망대 쉼터 등으로 조성됐다.
류한국 서구청장은 "주민과 자연이 함께하는 녹색 건강도시 만들기의 결과물이 나와 기쁘다"며 "이현공원이 주민들에게 사랑받는 공원이 되도록 지속적으로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