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규모 6.8 지진에 쓰나미 주의보 "니가타현은 이미 확인"

입력 2019-06-18 23:49:54 수정 2019-06-19 00:21:55

18일 야마가타현 규모 6.8 지진에 따른 쓰나미 주의보 발령 상황. 일본기상청
18일 야마가타현 규모 6.8 지진에 따른 쓰나미 주의보 발령 상황. 일본기상청

18일 오후 10시 22분 일본 도쿄 북쪽 야마가타현 야마가타 서북서쪽 83km 해역에서 규모 6.8의 지진이 발생했다.

강진인데다 육지와 가까운 바다에서 발생한만큼, 지진 발생 2분 뒤 주변 해안 지역에 대해 쓰나미(지진해일) 주의보가 발령된 상황이다.

일본 기상청에 따르면 야마가타현, 니가타현, 이시카와현 등의 일부 해안 지역에 0.2~1m 높이의 해일이 들이닥칠 수 있다.

이미 니가타현 일부 해안 지역의 경우 약한 쓰나미가 확인된 것으로 현지 언론이 전했다.

1~3m 또는 3m 이상 높이 쓰나미 발생 가능성은 전해지지 않고 있다. 그러나 일부 지역의 경우 지형 특성 등을 고려해 예보한 것보다 강한 쓰나미가 나타날 수 도 있어 일본 당국이 예의주시하고 있다.

18일 일본 야마가타현 인근 해역에서 발생한 규모 6.8 지진에 따라 도쿄 등 일본 동쪽 다수 지역에서 진동이 감지됐다. 일본기상청
18일 일본 야마가타현 인근 해역에서 발생한 규모 6.8 지진에 따라 도쿄 등 일본 동쪽 다수 지역에서 진동이 감지됐다. 일본기상청

한편, 이번 지진은 진앙지를 포함해 일본 도쿄 등 주변 대부분 지역에서 진동이 감지됐다.

최신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