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홈런으로 7득점' 삼성, LG에 12대5 역전승

입력 2019-06-18 21:56:14

18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19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LG 트윈스의 경기 4회말 무사 1루 상황에서 삼성 다린 러프가 우중월 2점 홈런을 날리고 덕아웃에서 동료들의 축하를 받고 있다. 삼성 라이온즈 제공
18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19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LG 트윈스의 경기 4회말 무사 1루 상황에서 삼성 다린 러프가 우중월 2점 홈런을 날리고 덕아웃에서 동료들의 축하를 받고 있다. 삼성 라이온즈 제공

삼성 라이온즈가 홈런포 4개를 앞세워 연패를 끊어내는 역전승을 거뒀다.

삼성은 18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19 KBO리그 LG 트윈스와 주중 3연전 중 첫 경기에서 12대5로 승리했다. 연패 숫자를 '2'에서 멈춘 삼성은 이로써 시즌 31승 40패 승률 0.437을 기록, 리그 6위에 복귀했다.

선발투수 저스틴 헤일리는 5이닝 6피안타(1피홈런) 2볼넷 1탈삼진 4실점으로 시즌 4승째(5패)를 수확했다.

삼성은 0대4로 끌려가던 3회말 이학주의 솔로포(시즌 6호)로 추격에 나섰다. 4회말에는 다린 러프가 무사 1루 상황에서 투런 아치(시즌 10호)를 그렸다.

5회말에도 홈런이 나왔다. 2사 2루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선 구자욱이 투런포(시즌 9호)를 때려냈다. 러프의 1타점 2루타까지 엮어 삼성은 6대4 역전에 성공했다.

6회초 LG가 1점을 따라붙어 6대5가 된 7회말 삼성은 김헌곤의 투런포(시즌 4호)를 포함해 6득점 빅이닝에 성공, 경기는 12대5 삼성의 승리로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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