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태경(사진·경북예술고 음악과 3학년) 학생이 제36회 부산음악콩쿠르 튜바 부문 1위를 차지했다.
경북예고에 따르면 염태경 학생은 최근 부산에서 열린 이 대회 최종 본선에서 고교생 신분임에도 성인 연주자들을 제치고 튜바 부문 정상에 올랐다. 부산음악콩쿠르는 국내 3대 기악 콩쿠르 가운데 하나로 학제 구분없이 만 15세 이상 연주자가 참가하는 대회다.
염태경 학생은 다음 달 11일 부산시장상과 상금 300만원을 받는다. 또 1등 수상 자격으로 부산문화회관 중극장에서 부산시립교향악단과 협연을 할 예정이다.
염태경 학생은 "너무 큰 대회라 입상까지 하리라곤 생각하지 못했다. 1위를 하게 돼 정말 기쁘고 꿈만 같다"며 "이번 수상을 계기 삼아 최고의 튜바 연주자가 되기 위해 앞으로 더욱 노력하겠다"고 했다.
우창우 경북예고 교장은 "우수한 연주자들을 대거 배출한 콩쿠르에서 우리 학교 학생이 우승하게 돼 기쁘고 자랑스럽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자신의 꿈과 목표를 향해 나아가는 데에 물심양면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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