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거룩한 형제'가 6월 29일(토) 울산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 무대에 오른다.
이날 오후 3, 6시 등 모두 2차례 공연이 진행된다. 지난해 9월 울산문화예술회관 및 12월 울산도서관에서 공연된 데 이어 2년차 공연을 진행한다.
울산시 남구 신정동 태생 4형제의 이야기를 그린다. 한국전쟁 때 3형제가 전사하고, 이에 따라 군복무 면제 혜택을 받을 수 있음에도 막내도 베트남 전쟁에 파병을 지원, 장렬히 전사한 실화가 바탕이다. 이들 4형제는 울산 울주군에 있는 부모의 무덤 곁에 함께 묻혔다.
이 작품은 '보통 사람=애국자'라는 의미를 강조한다. 나라를 위해 기꺼이 목숨을 던진 4형제에 대한 시민들의 감정 이입을 더욱 높일 수 있는 포인트이다. 아울러 울산의 역사 콘텐츠를 새롭게 발굴했다는 의미도 더해진다.
울산 출신 장창호 작가가 극본을 썼다. 뮤지컬 '마리아 마리아'로 2004년 제10회 한국 뮤지컬 대상 작곡상을 수상한 바 있는 차경찬 작곡가가 작곡을 맡았다. 홍경숙 연출가가 연출 및 각색했다. 국악동인 휴 주최 및 주관.
무료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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