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미야 뉴스, 천신만고 끝에 독도 현지에서 전달

입력 2019-06-17 11:44:48 수정 2019-06-19 13:59:00

15일(토) 오전 녹화 후 울릉도에 사흘동안 고립

유튜브| https://youtu.be/aWBYK5E51uk
독도 동도 선착창 간이천막에서 뉴스를 진행하고 있는 야수와 미녀, 한지현 촬영감독(맨 왼쪽). 디지털국 제공
독도 동도 선착창 간이천막에서 뉴스를 진행하고 있는 야수와 미녀, 한지현 촬영감독(맨 왼쪽). 디지털국 제공

"독도에서 전하는 가슴 뜨겁고, 벅찬 뉴스!"

TV매일신문은 15일 독도 현지에서 매미야(야수 권성훈 기자, 미녀 김민정 아나운서) 뉴스 방송 촬영에 성공했다. 14일 울릉도에 도착한 매미야 뉴스 촬영팀은 기상 악화로 인해 울릉도에 대기하다, 15일 오전 6시 사동항에서 독도평화호를 타고 동도 선착장에 내려 1시간 정도 뉴스 방송을 진행했다.

독도에 도착하자 비가 추적추적 내렸으며, 독도경비대가 설치한 간이천막에서 뉴스 촬영을 했다. 매미야 뉴스 촬영팀과 동행한 박효희 한복 디자이너와 모델들은 독도를 주제로 한 한복으로 선착장 주변에서 간이 패션쇼를 열기도 했다.

독도(동도 선착장)에서 간이 한복 패션쇼 모델들과 함께 한 매미야. 맨 왼쪽부터 박효희 한복 디자이너, 황리은, 정진주 모델, 손경찬 대구예총 정책기획단장, 함지원, 야수&미녀, 민채윤, 변선영 모델, 이일남 화가. 디지털국 제공
독도(동도 선착장)에서 간이 한복 패션쇼 모델들과 함께 한 매미야. 맨 왼쪽부터 박효희 한복 디자이너, 황리은, 정진주 모델, 손경찬 대구예총 정책기획단장, 함지원, 야수&미녀, 민채윤, 변선영 모델, 이일남 화가. 디지털국 제공

디지털국 안성완 촬영담당은 동도 선착장에서 드론을 띄워, 독도 전체를 화면에 담으려 했지만 괭이갈매기들이 드론에 달려들어 곤란을 겪기도 했다. 야수 권성훈 기자는 독도 뉴스 방송을 마치고, 배가 떠나기 직전까지 남아 '먼데이 개그' 녹화를 강행했다.

매미야 뉴스팀은 독도에 머무는 50분 동안 준비했던 뉴스 대본 촬영을 성공적으로 마쳤으나 강해진 비바람 탓에 독도를 둘러볼 시간도 없이 서둘러 울릉도로 돌아와야만 했다.

문제는 다음날 발생했다. 현재 독도 촬영 후 울릉도로 돌아온 매미야 뉴스팀은 3일동안 묶여 있다. 파도가 높아지면서 배가 끊겨 버렸기 때문이다. 대한민국 첫 남녀MC의 독도 현지 뉴스 방송은 현지 기상만큼 험난한 길을 걸어야만 했다.

한편 매미야 독도 현지 방송은 17일(월) 늦은 오후에 매일신문 홈페이지나 앱, 유튜브 매일신문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

동도 선착장에서 뉴스 오프닝 멘트를 촬영하고 있는 매미야. 디지털국 제공
동도 선착장에서 뉴스 오프닝 멘트를 촬영하고 있는 매미야. 디지털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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