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전통식품브랜드경쟁력제고 등 7개사업에 12억원 투입
경상북도가 높은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전통 발효식품을 6차 산업으로 키우기로 했다.
경북도는 17일 "올해 전통식품 브랜드 경쟁력 제고와 전통주 발굴 지원, 종균 활용 발효식품 산업 지원 등 8개 사업에 12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안정적인 지역 농산물 공급을 위한 농가와 식품기업 간 계약재배 활성화, 시설현대화, 전통 발효식품 표준화 등도 추진한다.
아울러 전통 발효식품 기능성 연구로 관련 산업을 육성하고 전통식문화 발굴 사업과 전문인력 육성 등에도 나선다.
도내 식품제조업체 2천233곳 가운데 전통식품제조업체는 915곳(41%)으로 장류 263곳, 차류 119곳, 절임류 99곳 등이다. 전통식품 품질인증을 받은 업체는 43곳(전국 503곳)이고 전통식품 명인은 9명(전국 78명)이다.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지난해 12월 이달의 6차산업인으로 선정한 유한회사 '야생초' 남우영 대표(울진)는 개망초, 갈대 뿌리 등 자생식물을 활용해 만든 김치로 호평을 받고 있으며 일반인 1천여 명이 저염 유산균 식단 체험을 하는 등 대표적 6차산업 우수사례로 꼽힌다.
김종수 경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 "전통 발효식품은 케이팝, 케이드라마를 이어 세계화가 가능한 분야"라며 "전통주와 와인을 체험할 수 있는 찾아가는 양조장도 적극적으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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