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런 3방도 무위…삼성, kt에 7대10으로 역전패

입력 2019-06-15 22:15:54 수정 2019-06-15 23:35:21

14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19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kt 위즈의 경기에서 삼성 4번타자 러프가 4회말 무사 2루에서 투런 홈런을 날리고 베이스를 돌고 있다. 삼성 라이온즈 제공
14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19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kt 위즈의 경기에서 삼성 4번타자 러프가 4회말 무사 2루에서 투런 홈런을 날리고 베이스를 돌고 있다. 삼성 라이온즈 제공

삼성이 9회에 4점을 내줘 kt에 7대10으로 역전패했다.

삼성은 선발 덱 맥과이어의 5이닝 2실점 투구와 손주인, 다린 러프, 최영진의 홈런포 3방으로 6-2로 앞서갔으나 불펜진이 4점차 리드를 지켜내지 못했다.

6회초 2점, 7회초 2점을 뽑아내고 추격에 나선 kt는 6-7로 뒤진 9회초 1사 1, 2루에서 오태곤의 좌전 적시타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다음 타자 심우준의 내야 땅볼 때 1루수 손주인의 실책으로 1사 만루의 기회를 이어간 kt는 김민혁의 우전 안타로 역전에 성공했다.

이후 황재균 타석에서 경기는 우천으로 1시간 넘게 중단된 뒤 재개됐다.

황재균은 다시 만난 삼성 마무리 우규민의 초구를 받아쳐 깨끗한 중전 안타로 주자 2명을 불러들이고 쐐기를 박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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