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파(FIFA)랭킹 오늘 업데이트 "1승(호주)1무(이란) 거둔 한국(37위) 소폭 상승? 유지? 느닷없이 하락?"

입력 2019-06-14 16:44:50 수정 2019-06-14 16:53:59

벨기에, 프랑스 1·2위 뒤바뀔까?

4월 4일 기준 피파랭킹. 6월 14일 변경된다. 피파, 네이버
4월 4일 기준 피파랭킹. 6월 14일 변경된다. 피파, 네이버

곧 피파랭킹이 업데이트된다.

4월 4일 발표된 피파랭킹은 약 2개월만인 오늘, 즉 6월 14일 재산정된다.

피파 본부가 있는 스위스 취리히는 한국 시간으로 이날 오후 4시 45분 기준 오전 9시 45분이다. 발표가 임박했다.

현재 한국의 피파랭킹은 37위이다.

4월 4일 이후 치른 A매치 성적이 피파랭킹 산정에 반영된다. 한국은 2경기를 소화했다. 지난 7일 호주 전 및 11일 이란 전이다. 호주에게 1대0 승리, 이란과는 1대1 무승부.

피파랭킹은 낮은 팀이 높은 팀을 꺾을 경우 포인트를 많이 얻을 수 있다.

아울러 높은 팀이 낮은 팀을 상대하더라도, 져서 포인트를 많이 주는 것보다는 이겨서 피파랭킹을 최대한 지키는 게 유리하다.

한국은 피파랭킹이 낮은 호주(41위)에 이겼고, 피파랭킹이 높은 이란(21위)과는 비겨 두 경기에서 선방했다.

물론 피파랭킹이 16계단이나 높은 이란을 이겼을 경우 많은 포인트를 얻을 수 있었다는 아쉬움이 남는다.

4월 4일 기준 피파랭킹, 이란 21위 일본 26위 한국 37위 호주 41위. 피파
4월 4일 기준 피파랭킹, 이란 21위 일본 26위 한국 37위 호주 41위. 피파

다만 피파랭킹 산정은 늘 상대성을 갖는다. 세계 각국의 A매치 전적이 어떠했는지가 중요하다. 그간 유럽 네이션스리그를 비롯한 A매치가 다수 진행됐고, 이들의 전적이 변수로 작용할 예정이다.

특히 한국 주변 순위 피파랭킹 국가들이 얼마나 포인트를 얻고 또 빼앗기느냐가 관건이다. 37위인 한국의 현재 피파랭킹 포인트는 1462이다. 32위가 슬로바키아(1482), 공동 29위가 세르비아, 베네수엘라, 아일랜드인데 포인트가 1484로 동률이다. 26위 일본은 1494.

한 차례 업데이트 때마다 수점에서 10여점 정도의 포인트를 얻거나, 그 정도 감소한다. 물론 좋은 성적을 거뒀음에도 거의 정체하거나 오히려 내려가는 경우도 과거 사례가 꽤 있었다.

한편, 1위 벨기에(1737)와 2위 프랑스(1734)는 현재 3포인트 차이로 엎치락뒤치락하는 상황이다. 이번에 또 뒤집어질지 시선을 집중시키고 있다. 단, 2위 프랑스와 3위 브라질(1676)은 무려 58포인트 차이나 돼 당분간 2, 3위간 순위 변동은 어려울 전망이다.

아시아 라이벌들의 순위 변동 여부도 관심을 모은다. 현재 이란 21위, 일본 26위, 한국 37위, 호주 4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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