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GB대구은행파크·영일대해수욕장, 경주·안동선 응원도구 제공, 구미·달성 특별 콘서트 계획
U-20 한국 축구대표팀의 첫 우승을 위한 함성이 대구경북 곳곳에서 펼쳐진다.
대구시는 결승전이 열리는 16일 오전 1시부터 DGB대구은행파크에서 단체응원전을 펼친다.
경기장 W구역(1천500석)과 N구역(3천148석)을 무료 개방하고 붉은악마 등 서포터즈가 응원을 주도한다.
시민들은 경기 시작 2시간 전인 전날 밤 11시부터 입장할 수 있다. 대구시는 대구국제뮤지컬축제를 미리 만나볼 수 있는 갈라 공연을 선보이는 등 응원 열기를 끌어올릴 계획이다.
경주시는 경주시민운동장에서 응원전을 연다. 이날 행사를 위해 풍물단과 치어리더 등 응원단원과 태극기, 막대풍선, 나팔 등 응원도구 2천개를 준비해 승리를 기원할 예정이다.
안동시는 16일 자정부터 탈춤공연장에서 선수들에게 힘을 불어넣는다. 안동시는 응원전을 위해 이곳에 대형스크린을 설치하는 한편 행사 당일 응원막대와 생수를 무료로 제공할 예정이다. 우천시에는 우의도 지급한다.
구미시도 금오산 대주차장에서 시민응원전을 펼친다. 경기에 앞서 대북공연, 초청가수 축하공연과 응원단의 화려한 퍼포먼스도 준비돼 있다.
영천시는 시청 전정에서, 경산시는 경산생활체육공원 시민운동장에서 각각 단체 응원을 한다. 대형 스크린을 통한 전광판 중계도 할 예정이다.
대구 달성군도 화원 LH홍보관에서 응원전을 펼친다. 경기에 앞서 15일 오후 8시부터 영화상영(해적)을 하고 대구시 신청사 유치 관련 홍보영상 관람과 공연(사필성밴드)을 곁들일 예정이다.
예천군은 한천체육공원에서 응원전을 연다. 이를 위해 200인치 대형 LED 모니터가 설치했으며 경기 시작 전에 색소폰공연과 초청공연을 진행한다. 예천군축구협회는 이곳에서 치킨 400인분과 팝콘을 무료로 제공하고 응원용 막대풍선 등도 나눠줄 예정이다.
이밖에 포항시는 영일대해수욕장 특설무대에서, 영주시는 국민체육센터에서 각각 응원전을 펼칠 계획이다.
정정용 U-20 국가대표팀 감독 모교인 청구고와 경일대 후배들도 단체 응원에 나선다.
청구고 졸업생들과 교직원, 희망하는 학생들은 16일 오전 1시 DGB대구은행파크에서 열리는 결승전 단체응원전에 참여한다.
경일대는 대학 내 학생식당에서 1천여 명의 재학생이 참여한 가운데 응원전을 펼친다.
경일대 관계자는 "정정용 감독이 본교 동문으로서 연일 승전보를 전해오는 가운데 학생들의 자부심 고취에 크게 한몫하고 있다"며 "우승컵까지 들어 올리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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